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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ADHD (주의력 결핍 과다행동장애) 란.

zero_e 2023. 2. 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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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의 진단과 치료

 

ADHD(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는 '부주의'와 '과잉행동 장애'를 주된 특징으로 하는 발달장애 개념 중 하나입니다.

ADHD 유병률은 보고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학령기 소아의 3~7% 정도 됩니다.

ADHD를 가진 소아는 가정, 학교생활에서 다양한 어려움을 겪기 때문에 환경 및 행동 개입 및 약물요법이 시도되고 있습니다.

ADHD 치료는 인격 형성의 도상에 있는 어린이의 마음 발달을 지원하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ADHD 진단

ADHD를 가진 어린이의 뇌에서는 전두엽이나 선조체라고 불리는 부위의

도파민이라는 물질의 기능 장애가 상정되며 유전적 요인도 관련되어 있다고 합니다.
ADHD의 진단에 대해서 자세한 정보는 미국정신의학회(APA)의 DSM-5(「정신질환의 진단·통계 매뉴얼 제5판」)에

기술되어 있으며, 아래와 같은 조건이 모두 충족되었을 때 ADHD로 진단됩니다.

ADHD 진단 기준

 

1.  부주의 ->활동에 집중할 수 없음, 산만해지기 쉬움, 물건을 없애기 쉬움, 순서대로 활동에 임할 수 없음 등

2.  과다행동 –> 가만히 있을 수 없음, 조용히 놀 수 없음, 기다리는 것이 서툴러 다른 사람의 방해를 해 버리는 등

3.  또래 발달 수준에 비해 보다 빈번하고 강하게 인정되는 것
4.  증상 중 일부가 12세 이전부터 인정되는 경우
5.  2가지 이상의 상황에서 (가정, 학교, 직장, 기타 활동 중 등) 장애가 될 때
6.  발달에 따른 대인관계나 학업적·직업적 기능이 장애를 입고 있는 점

 


그 증상이 조현병 또는 다른 정신병성 장애의 경과 중에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정신질환에서는 잘 설명되지 않는 것
이와 같이 ADHD 진단은 의사의 진찰에서 관찰된 행동상 특징에 기초하여 이루어지며,

그 단독으로 진단을 할 수 있는 확립된 의학적 검사는 없습니다.

그러나 일부 신경질환, 신체질환, 학대, 불안정한 육아환경 등이 자녀에게 ADHD와 흡사한 증상을 일으킬 수 있어

소아과, 소아신경과, 아동정신과 의사의 의학적 평가는 매우 중요합니다.

 


ADHD 치료

 

ADHD를 가진 어린이는 의식적으로 증상을 예방 혹은 경감하려고 시도해도 곤란하며

본인의 의도와는 별도로 차마 가만히 있지 못하고 학교에서 필요한 소지품을 잊거나 잃어버리게 됩니다.

이러한 실패 행동은 자칫 주위 사람들(예를 들어 부모나 교사)에게 호되게 질책을 받기 때문에

'아무리 노력해도 잘 되지 않는 나'라는' 부정적인 자기 이미지를 갖기 쉽고

가정이나 학교에서 괴로운 일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더욱이 ADHD를 가진 아이는 학업부진이나 대인관계로 고민할 뿐만 아니라

기분이 우울해지거나 불안감을 조절할 수 없게 되는 등 마음의 증상을 합병하기도 합니다.

이 때문에 아이가 어떤 곤란한 행동을 보이고 있으며,

그 배경에 ADHD의 특성이 있다고 진단되는 경우에는 의학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ADHD를 가진 어린이의 치료는 아래의 방법들을 조합해 실시하면 효과가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1. 환경개입

아이를 둘러싼 환경을 살기 좋은 것으로 만들기 위한 개입으로서는

교실에서의 책상 위치나 게시물 등을 궁리하여 본인이 조금이라도 집중하기 쉬워지는 방법을

생각하는 물리적인 개입법이나 공부나 작업을 10~15분 등 집중할 수 있을 것 같은 최소 단위의 시간으로 구분하여

실시하게 하는 시간적 개입법 등이 유효합니다.

2. 행동개입

행동 개입에서는 자녀의 행동 중 바람직한 행동에 보수를 주고 줄이고 싶은 행동에 대해서는

과도한 질책을 그만두고 보수를 주지 않음으로써 바람직한 행동을 늘리려는 시도를 합니다.

문제 행동을 억제할 수 있었던 것이나 그 빈도가 줄어드는 것에도 주목하여 제대로 즉시 칭찬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수를 득점화해 일정수가 되면 어떠한 특별한 보상, 행사에의 참가(영화 보러 가기, 박물관에 가기 등)로 연결하도록 합니다.

이 행동변용과 관련하여 주로 자녀와 관련된 보호자가 배우는 훈련이 '페어런트 트레이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각지에서 실제로 당사자의 보호자가 활동하는 페어런트 멘토라는 제도도 마련되어 오고 있습니다.

3. 약물요법

메틸페니데이트라는 약제가 ADHD의 부주의·다동-충동성을 줄일 수 있다고 하여 보험 적용되고 있는데,

이는 등록된 의사나 전문 의료기관에서만 처방이 가능하며 약국 등록도 필요합니다.

그 밖에 아토목세틴, 관화신, 리스덱산페타민이라는 약제도 나와 있습니다.
다동 증상을 단지 억누르는 듯 한 스탠스의 치료 방침은 좋은 결과를 낳지 않습니다.

부모 입장에서 보이는 자녀의 문제와 자녀 본인이 느끼고 있는 어려움은 같지 않은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가족과 전문가, 교사의 제휴는 말할 것도 없이 중요하지만,

부모와 자식이야말로 확실히 제휴해 쌍방의 “주장”을 주고받을 수 있는 분위기가 있다면,

ADHD를 가진 아이는 이 장애를 극복하는 데 필요한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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